본문 바로가기
미국 생활 & 문화

2025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TOP 10 (Part 2)

by incom-find-one 2025. 3. 13.

2025년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인 자연 명소! 새로운 여행 트렌드의 유명 관광지가 아닌, 자연이 빚어낸 신비한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part1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미국의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장소들을 Part 2에서도 만나보겠습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앤털롭 캐년
애리조나주 협곡

 

6. 앤털롭 캐년 (Antelope Canyon)

앤털롭 캐년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협곡으로, 부드럽게 깎인 붉은 사암 벽이 햇빛에 반사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곳입니다. 이 협곡은 홍수와 바람에 의해 수천 년 동안 형성된 것으로, 물결처럼 흐르는 곡선과 깊은 틈새가 특징인 명소입니다. 특히 햇빛이 정점에 오르는 한낮에 방문하면, 협곡 내부로 들어오는 빛줄기가 마치 천상의 문이 열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하는데요, 이곳은 나바호 원주민 보호구역 내에 있어 개별 방문이 불가능하며, 공식 가이드 투어를 예약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방문할 때는 협곡 내부가 좁고, 일부 구간은 어두운 곳도 있으므로 편한 운동화와 가벼운 옷차림을 추천합니다. 또한, 바람이 불면 모래먼지가 협곡 안으로 날아들 수 있으므로, 카메라 보호 필름을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마블 캐년
작은 그랜드 캐년

7. 마블 캐년 (Marble Canyon)

마블 캐년은 애리조나주 콜로라도 강을 따라 형성된 깊은 협곡으로, 마치 대리석처럼 매끄럽고 화려한 무늬를 가진 암석층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이곳은 흔히 "작은 그랜드 캐년"이라고 불리며, 그랜드 캐년보다 덜 알려졌지만 훨씬 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이 협곡은 특히 래프팅과 카약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콜로라도 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깎아지른 절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물이 맑고 투명해 자연 속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마블 캐년의 전망 포인트 중 하나인 Navajo Bridge에서는 협곡을 가로지르는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협곡 근처에는 야생 동물도 자주 출몰하는데, 특히 캘리포니아 콘도르(대형 독수리)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
하얀 모래 사막

8.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 (White Sands National Park)

뉴멕시코주에 위치한 화이트 샌즈 국립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모래사막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일반적인 사막과 달리, 모래가 새하얀 색을 띠고 있어 마치 눈이 쌓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명소입니다.

이 독특한 석고 모래는 수천 년 동안 바람에 의해 이동하며 끝없이 변형되고 있으며, 태양의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모래가 은은한 핑크빛으로 물들어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방문객들은 모래언덕에서 샌드보딩(Sandboarding)을 즐기거나, 하이킹을 통해 사막 속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밤하늘 관측 명소로도 유명해 별이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므로 충분한 물과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블랙 샌드 비치
검은 모래 해변

9. 블랙 샌드 비치 (Black Sand Beach)

미국 하와이 섬(빅아일랜드)에는 검은 모래로 뒤덮인 독특한 해변이 있습니다. 블랙 샌드 비치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용암이 부서지면서 형성된 해변으로, 일반적인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검은 모래뿐만 아니라, 바다거북이 해변에서 일광욕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도 있고,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다만, 해변의 검은 모래는 햇볕을 강하게 흡수하기 때문에 맨발로 걷기에는 뜨거울 수 있으므로 방문 시에는 샌들보다는 운동화를 신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곳의 검은 모래는 보호 대상이므로, 가져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미국에서 꼭 가봐야 할 초자연적 자연 명소
천사의 정원
거대한 붉은 사암 기둥

10. 천사의 정원 (Garden of the Gods)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천사의 정원은 거대한 붉은 사암 기둥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곳입니다. 약 3억 년 동안 침식과 지각변동을 거쳐 형성된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거대한 조각품과도 같은 풍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위들이 마치 균형을 맞춘 듯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명소인 Balanced Rock은 바위 하나가 작은 받침대 위에 위태롭게 놓여 있으며, 사람들이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포즈를 취하는 인기 장소 중 하나입니다.

방문객들은 자전거, 하이킹, 암벽 등반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공원 내에서 차량 이동도 가능합니다. 입장료가 무료이며,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